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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러셀 리저브 버번 10년(feat. MBC 나혼산, 이장우 위스키)

로비윌리암스 2021. 10.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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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마신 위스키 "러셀 리저브 버번 10년"

지난주 금요일(10/8),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영된, 이장우편에서 낯이 익은 위스키가 눈에 띄었다. 바로바로바로바로~ 버번위스키 3대장 중, 와일드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로 유명한 지미 러셀을 위한 위스키로 러셀 리저브 버번 10년이었다. (설마 이장우씨도 싱글배럴을 못구했나?ㅋ) 캠핑인데도 불구하고 글랜캐런 글라스까지 준비해온 것을 보니, 위스키 초보자는 아닌듯하다. 나도 위린이지만, 반가웠던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배우 이장우씨도 뽕따를 아는 듯함ㅋ (나 혼자 산다(416회) 이장우 편, 러셀 리저브 10년 + 글랜캐런)
그치, 위스키는 한잔만 마시긴 아쉽지ㅋㅋ

아직은 개인적으로 모아야할 위스키 종류가 많아서 멀고도 멀기에 리스트에만 적어두었던 러셀 시리즈를 방송으로 이렇게 마음의 준비도 안한채 만나게 되었다ㅋ 사실 얼마전 와인앤모어 매월 이벤트 문자가 수신되는데, 이번 10월 프로모션에는 러셀 싱글배럴이 포함되었다. 이걸 구매해?말아?? 결국 쉽게(?) 미련을 버리고 포기했지만, 이후 들리는 썰에 의하니 역시나 당일 오전 10~11시에 품절되었단다ㅠㅠ "언젠간 먹고 말꺼야~!!" (가격은 와인앤모어 10월 프로모션 기준,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이 89,900원이었음) 러셀 리저브 10년도 싱글배럴과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싱글배럴이 맛이나 가성비가 더 낫다는 평가로 인해 매대에 내놓기 무섭게 품절사태를 일으키는 위스키중에 하나이다.

와일드터키의 지미 러셀과 아들 에디 러셀

지금의 와일드 터키를 있게 한 러셀 부자(아버지 "지미 러셀"과 아들 "에디 러셀", 출처 : 캄파리 그룹 홈페이지)

1954년 입사한 지미 러셀(Jimmy Russell)은 60년대 미국에서 보드카가 유행하자 많은 버번 증류소들이 보드카를 따라 가볍게 만든 라이트 버번이나 소프트 버번 따위를 출시하는 대세를 거부하고 우직하게 진한 버번 맛을 지켜내며 성공했는데, 때문에 업계에서 경쟁자들에게까지 '버번의 아버지'라 불리며 대단히 존경받는 인물이다. 여러번 은퇴선언을 했으나 매번 번복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아들인 에디 러셀(Eddie Russell)은 1981년에 입사해 아버지로부터 특혜를 받지않고 바닥부터 일해 33년이 지나 2015년에서야 마스터 디스틸러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러셀 부자를 위해 2010년부터 판매된 러셀 리저브 시리즈, 그중에서 우리나라에 공식 수입되는 것은 버번 시리즈(10년과 싱글배럴), 호밀의 라이 위스키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시장이 작은편인 듯하다.

러셀 리저브 10년 버번 RUSSELL'S RESERVE 10 YEAR OLD BOURBON

와일드터키로 유명한 전설적인 버번위스키 디스틸러인 Jimmy와 Eddie Russell은 이 10년 된 클래식을 만들기 위해 방대한 지식을 사용합니다. 네 번의 앨리게이터 숯 배럴에서 숙성되고, 90프루프 병입된 이 소량 버번은 스파이시한 바닐라 향과 부드러운 마무리가 특징이라고 한다. Russell's Reserve®의 강렬한 오크 나무 향은 Boulevardier의 Campari®와 풍부한 스위트 베르무트의 대담한 풍미 조합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러셀 리저스 버번 10년은 2020년 뉴욕 International Spirits Competition에서 더블 골드 메달을 수상했다고 한다.

색상 피니쉬
호박색, 구리색 버터스카치, 메이플, 오크, 바닐라, 오렌지 껍질과 시트러스함 풍부하고 스파이시한 카라멜과 바닐라 향 부드럽고 달콤한 토피와 스파이스 향이 부드럽고 기분 좋은 따뜻함을 선사함

러셀 리저브 시리즈

러셀 리저브 시리즈(공식 홈페이지 : 버번 10년과 싱글배럴, 라이 6년과 싱글배럴)

끝으로 러셀 리저브를 주제로 만들어진 참고할만한 유튜브 "주류학개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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