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달 중으로 국내에서 사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바백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21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5일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인데, 내년 1월 국내 허가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신기술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비교해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여겨진다. 방역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 절차가 끝나고 국내에 도입되면, 미접종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