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술먹기(홈술)

[전용잔] 글랜캐런 글라스(스탠다드)

로비윌리암스 2021. 10. 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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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캐런 글라스 (일명 노징글라스, 테이스팅 글라스)

글렌캐런 글라스

글랜케런 글라스는 스코틀랜드의 글렌캐런 크리스탈에서 만들어진 위스키용 크리스탈 글라스를 이야기 한다.

글라스의 디자인은 전통적으로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시음 글라스인 커피터(copita)의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클렌캐런 크리스탈의 레이몬드 데이비슨(Raymond Davidson)에 의해 디자인 되었으며, 스코틀랜드 5대 위스키의 마스터 블랜더의 자문을 받아 최종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2001년 처음으로 생산된 이 글라스는 당시 대부분의 생산량이 위스키 회사나 선택된 일부의 바(Bar), 레스토랑, 소매상 등에게만 공급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생산량이 늘고 유명세를 타면서 전세계에 널리 판매되게 되었다고 한다. 위스키 역사상 일반적인 텀블러나 시음용 커피터(Nosing copita)를 제외하고는 위스키에 가장 잘 맞는 글라스가 개발된적이 없었지만, 글렌캐런 크리스탈의 노력으로 글렌캐런 위스키 글라스는 최초의 위스키 전용 글라스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2006년에는 영국의 퀸스 어워드(The Queen's Awards for Enterprise : Innovation 2006)를 수상한다.

스탠다드 사이즈와 미니사이즈의 크기 비교, 일반적으로 위스키 술튜버/유튜버들이 흔히 사용하는 잔이 스탠다드

 

글렌캐런 스탠다드와 미니 실측 사이즈 비교

 

처음 위스키를 마셨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대학때 취업한 선배들을 억지로(?) 꼬셔서 데리고간 바(Bar)에서 마신 블렌디드 위스키(J&B, 발렌타인 등)가 있다.

그리고 온더락잔과 샷잔의 기본적인 제공과 음료들ㅋ

집에서 혼술을 시작하고자 마음먹었을 때에 어떤 위스키를 살지 결정하는 부분에는 개인적인 취향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 가격은 2,3순위였지만, 전용잔을 구매해야할 필요성을 생각해보니 가격이 참 부담스러웠다.

뭐니뭐니해도 술은 잔에 마셔야하며, 전용잔이 술맛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던 나였다ㅋ

그덕에 좁디좁은 싱크대 상부장에 제조사별로 제각각인 맥주잔을 보관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위스키를 몰랐을 때에는 샷잔이 그렇게 멋져 보였고, 위스키를 알고나니 글렌캐런 전용잔이 그렇게 부럽고 머스트 아이템으로 생각되었다. 와이프의 승인을 득한뒤, 와인앤모어에서 위스키를 사면서 덩달아 사게된 나의 글렌캐런 글라스

글렌캐런 글라스 스탠다드, 미니는 조금 더 작다. 와인앤모어에서 1만원 이하에 구매 가능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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