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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feat. SK바이오사이언스)

로비윌리암스 2021. 11. 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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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재조합의 첫 코로나19 예방 백신(NVX-CoV2373)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4가지 방식인 사백신, 단백질 재조합, 비복제 바이러스 벡터, mRNA 중,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는 첫 출시될 백신이며, 접종방식은 1차 접종 21일 후에 2차 접종을 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백신의 효능이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보다 더 높거나 비슷하게 나왔으며, 특히 여러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도 높은 예방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포 배양으로 쉽게 생산이 가능하고, 영상 2~8도에서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해 기존의 냉장 시스템이나 시중의 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다. 사실 화이자나 모더나의 높은 효과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유통과정상의 문제가 가장 큰 단점이기도 했다. 그리고 접종 시 따로 해동이나 희석 등의 부가적인 절차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처럼 mRNA를 이용한 방식의 경우에는 지방 운반체에 의한 알레르기, 또는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발생할 가능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얀센 백신의 경우에는 아데노 바이러스 전달 벡터에 의한 혈전 또는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할 가능성

노바백스 백신과 같은 단백질 재조합 방식의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없다. 또한 이러한 단백질 재조합 방식의 백신은 과거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B형 간염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 다양한 형태로 수십년간 안전하게 사용해 온 전통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국내 위탁 생산 및 기술이전(SK바이오사이언스)

우리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좋은 점으로는 해당 백신의 국내 자체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노바백스사는 미국 내 생산 시설이 없으므로, 모든 생산은 전적으로 해외에 무조건 의존해야 하는데, 체코 제약사, 인도 제약사, 그리고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 위탁 생산을 맡길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2월 12일,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이전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 및 공급될 노바백스 백신은 단순 주문 생산뿐만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아예 직접 자체 발주까지도 가능해져 수입 조달이나 주문 생산 방식으로 공급될 다른 백신들에 비해 생산 및 공급량 확대도 훨씬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대부분의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은 이후에 있을 수 있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이 필요할 때도, 즉시 생산량을 확대하여 유통할 수 있는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하여 얼마든지 손쉽게 조달할 수 있다.

사용승인 지연

임상시험이 이미 3상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특히 높은 효과를 보이면서, 가격도 화이자 백신보다 저렴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사용 허가를 받는데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노바백스 측이 사용승인 신청을 준비하는 데 가장 큰 난관은 면역증강제 수급 문제, 그리고 전세계에서 위탁, 기술이전으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의 품질이 균일한지를 증명하기 위한 서류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노바백스는 원래 규모가 그리 큰 회사가 아니고, 또한 이번 백신이 처음으로 상용화를 앞둔 제품인데다가, 지금까지 백신 관련 대량 생산에 대한 경험도 없고, 어려운 회사 사정으로 그 동안 많은 직원을 해고했기 때문에 이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노바백스가 FDA보다 WHO에 긴급사용승인을 먼저 한 이유는 백신을 생산하게 될 후지필름 텍사스 공장에서 FDA 실사 과정에 품질 이슈 관련으로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쪼록 하루빨리 사용승인문제가 해결되어 다양한 종류의 확실하게 검증된 백신의 공급이 이루어져서 많은 사람들의 백신접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정적인 백신 접종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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